|
고리1호기 폐쇄 결정, 해체 약 2~30년에 7~8천억
정부 제7차 에너지수급계획 국회제출, 18일 공청회
정부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신규 원전 2기를 추가 건설 의지를 다지며 2018년 원전건설 지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역반발에 거세지고 있다.
이어 정부는 동시에 98년부터 37년간 고리 1호기 원전을 패쇄하게다고 발표하고 또 전기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들이 헷갈리고 있다. 고리원전 해체기간은 2~30년이고 해체비는 7~8천억 소요된다고 한다. 원전(방사능)이 얼마나 위험하고 발전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시험대다.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는 “시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지 않고 2018년 후보지 확정이라는 얄팍한 수로 기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난 13일 삼척시내에서 근덕면까지 반핵 의지를 결집하는 도보순례를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국회의원(산자위 위원장), 문재도 산자부 제2차관, 새누리당 이이재 국회의원과 잇단 면담을 갖고 이번 제7차 전국수급기본계획 국회상정 때 삼척 대진원전 건설을 전면 백지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양호 시장은 “삼척주민의 반대여론(85.6%)에도 불구하고 원전 신설 강행의지를 표명한 정부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삼척대진원전 건설 전면 백지화를 통해 지역경제 안정에 삼척시민과 뜻을 같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핵주민들은 18일 한전에서 열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공청회에 참여하여 항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도 17일 삼척우체국 앞 사거리와 중앙시장 일대에서 삼척원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강원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150만㎾ 규모의 원전 2기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작년 10월 주민투표를 통해 85%의 압도적인 결과로 원전 유치 반대의사를 표명한 삼척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안승호 새정치연합 도당 원전대책특별위원장은 “삼척시민과 함께 끝까지 원전 건설 반대활동을 해 나갈 것이며 정부가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친환경 재생가능 에너지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1978년 가동되기 시작한 국내 첫 원전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지난 2008년 수명 30년에서 10년 연장했으나 15일 폐로(패쇄)가 결정된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노후원전 폐쇄 및 신규 원전 추진 백지화”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80여개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각 시민단체가 뜻을 모은 ‘6·13 탈핵시민행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원전확대 정책은 우리의 현재를 위협하고 미래를 어둡게만 할 뿐이며 우리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고리 1호기에 이어 월성 1호기의 즉각적인 폐쇄와 영덕, 삼척의 신규원전 추진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