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과 농촌지역 식수 및 농작물 관리
하장 등 고지대 농작물 물주기 운동 적극 추진
124년 만에 닥친 장기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삼척시는 지난 14일, 동해시는 17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삼척의 강수량은 102.5㎜로 평년 대비 30.4%에 머물고 있어 파종과 정식 지연, 수분부족에 따른 생육 지연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가뭄재해 대책상황실을 편성해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기상과 논·밭작물 생육 상황에 대한 상시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 |
 |
|
| ▲ 김양호 삼척시장이 가뭄피해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
시는 총 5억 6000여 만원을 투입해 관정, 양수장, 양수기 등 309곳의 양수장비와 기반시설을 일제정비하고 근덕 오리들 관정 개발, 근덕 부남보 시설 개보수, 하장면 둔전리 간이보를 설치했다.
하장 광동댐 방류량을 1일 3400t에서 7200t으로 확대하는 등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시 보유 양수기 177대를 지원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비상용수 확보를 위한 소형관정개발과 양수 모터, 물탱크, 양수펌프 등 관수정비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김양호 삼척시장은 가뭄피해현장인 하장면과 미로면 등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한 동해시는 42년 만의 영동지역 최악 가뭄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실과소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가뭄, 메르스, 여름철 재해 예방, 부서별 현안’ 등 4대 사업별로 부서장의 대책 보고 후 지휘부가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밭작물 피해상황과 농업용수 및 식수부족 발생 신속대응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장기적 대책으로 신규 용수원 및 농작물 관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하수도준설, 장마철 재해 예방, 공사현장 정리정돈, 메리스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도지역에 내린 강수량이 161.6㎜로 평년대비 50%에 불과하고 이달 하순까지 강수량이 적어 당분간 가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비 31억6천만원 등 총 38억1천만원을 18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일부 시군에서는 모내기, 고랭지 무ㆍ배추 등의 밭농사 파종 지연과 모내기 후 물 마름, 밭작물 시듦 등의 농업피해 발생하고 있다. 11개 시·군 29개 마을에는 생활용수 운반 지원 및 제한 급수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국민안전처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조기에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7월 상순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것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