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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간담회 갖고 고충 청취… 6월 5일 춘천정부청사 앞서 결의대회 개최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지난 5월 27일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4월, 도청 고충처리위원회에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여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추진됐다.
강원도청 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에 삼척을 방문하여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들과 1차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에서도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문제를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는 말을 전했다. 강원도는 이날 실무 간담회를 통해 동양시멘트 집단해고 사태 경과와 고용노동부의 묵시적 근로계약관계 판정 및 현재 농성중인 상황을 확인 후 도지사에게 보고서를 올렸으며,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최창동 강원영동지역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해고된 100여명의 노동자를 포함한 400여 가족 모두는 지역 주민이자 강원도민이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현장으로 돌아가 일할 수 있도록 강원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5월 19일, 동양시멘트 정문 진입로 농성장 이외에 삼척시청 앞에서 거점농성장을 추가로 설치하여 농성을 진행 중이다. 또, 동양시멘트의 방해금지가처분 사건 관련하여‘집단해고 철회, 고용노동부 판정 이행 촉구 삼척동해시민 탄원서’9,400매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재판부에 제출했다. 동양시멘트 간접고용철폐 삼척동해지역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주민 탄원서 서명운동은 지역대책위와 논의하여 별도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동양시멘트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 투쟁은 동양시멘트의 고용노동부의 판정 불이행과 집단해고 사태로 그 파문이 확산되면서 전국의 주요 노동현안 이슈로 부각됐다. 민주노총, 민변, 참여연대 등 국내 3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는 5월 29일 삼척을 방문해 동양시멘트 정문 앞에서 개최된 규탄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해고조합원 61명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5일 오전 11시에 춘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동양시멘트 규탄, 올바른 판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심문회의 결과에 따라 6월 8일 또는 9일에 기자회견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후 동양그룹 앞 3차 상경 노숙투쟁 및 동양시멘트(주)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4일에는 장그래대행진 전국순회투쟁단이 삼척을 방문해 다시 한 번 동양시멘트 집단해고 규탄과 고용노동부 판정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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