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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 “지역발전저해”
삼척시번영회, 도심 아닌 해안외곽으로 이전 요구
포스파워, 사업지연·허가문제 등 이전 불가 입장
주민 공청회 때 남양 및 정라 일부 통장들 ‘찬성’
직접 피해구역인 근덕·적노·조비주민들 ‘반대’
포스파워 측이 지난 2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소)에서 삼척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22일 삼척시번영회는 화력발전소 건설 부지를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포스파워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수부는 지난 3일 오후 2시 근덕면 복지회관에서 맹방해변을 ‘연안침식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해수 관계자는 “맹방해변 1,891만㎡를 비롯 경북 울진 봉평해변, 전남 신안 대광해변 등 3곳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및 관련 부처 협의를 거친 뒤 오는 6월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해수부에서 맹방해변이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제한될 경우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에 영향이 부득이하다. 그런데 맹방주민들의 이의제기에 관계자는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만 밝혔다.
이에 삼척시번영회는 지난 22일 건의서에서 “발전소 규모나 투자계획, 포스코 그룹의 국내외 위상을 감안할 때 발전소 건설에 시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다. 그러나 발전소 건립 부지가 도심지와 너무 가까워 4개 동 4만5,000여명 시민들의 위생과 환경, 도심권 발전 가능성 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건이 좋은 해안이나 읍·면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포스파워 또한 민원 해소 및 항만시설과 냉각수 이용 관리 운영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며 현 부지는 LNG를 연료로 하는 소형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스파워 측은 “화전부지가 도심지역과 차단돼 있는 동양의 폐광부지로 더 이상 환경 훼손이 없다. 앞으로 건설 시 전기집진기, 밀폐형 저탄장, 폐수정화시스템 등 4,000억원의 친환경 공법을 사용할 것이며 다른 곳 부지 이전시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최종 허가 등에 2년여 이상이 소요돼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국토해양부가 2013년 덕산에 화력발전소 건립을 대비해 지정한 ‘신개발촉진지역’도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근덕면 덕산리 26만㎡ 부지에 2,000억원을 들여 본부동, 장비시험동, 시설운용동, 산학협력관 등을 갖춘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를 2019년까지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삼척시는 여러 문제로 교동 광진으로 확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3년 덕산 195만8,000㎡와 임원 254만1,812㎡가 2013년 2월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발전촉진지역’으로 지정하고 그 해 7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사업자 선정에서 덕산은 STX에너지, 임원은 포스코에너지가 탈락후 방치돼 있는 상태다.
한편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부지는 적노동과 조비동 중간 지점으로 부지인근에 거주하는 금계리, 심방리, 맹방리 주민 대부분은 화전을 반대하고 있는 반면, 남양동과 정라동 일부 통장들이 화력발전소를 찬성한다는 여론이 나돌고 있어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러나 시민 대부분은 도심권 화력발전소는 부적정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동양파워(주)는 지난 2013년 정부의 제6차 에너지수급계획 당시 삼성물산, 동부건설, STX에너지, 포스코에너지 등과 경합을 벌였으나 동양이 사업권을 획득했다. 당시 반경 5km내 주민들에게 97% 동의를 받았다. 하지만 반대 주민들은 서명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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