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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 트럼프가 달려들기 전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
이희탁 논설주간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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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4.08  2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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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은 취임 당시 헌법 제69조 명시된 취임서를 보면서 낭독했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은 무슨 말이 필요한지 우리 국민은 양쪽으로 갈라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지구 반대편의 나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세계 경제가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는 엉뚱한 구상을 내놓아 세계가 놀라움에 휩싸였다. 중동의 모든 아랍인을 위한 것이라는 게 트럼프의 설명이지만 도움도 침략도 필요 없다는 이슬람의 생각을 감안하면 또 다른 분란의 시작이 초를 다투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감옥에 수감되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쟁점을 다투는 상황이지만 나라 정세는 뒷걸음질만 하고 있어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어떤 장난을 쳐도 쉽게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트럼프는 치밀하고 집요한 협상가의 모습도 가졌다고 한다.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읽고,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는 협상만큼은 강하고 빈틈이 없고 야비할 정도로 냉정하다는 평가도 있다.

크게 생각하고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고 지렛대를 사용하라, 그리고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등,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번역한 동아일보 논설위원장이였던 이재호 박사는 이런 트럼프를 두고 “대단히 치밀하고 집요한 협상가이면서 거래의 달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직설적인 화법도 그의 특징이며 장점이다.

무슬림 입국을 전면 통제하겠다는 거나 “멕시코 이민자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말은 섬뜩한 독재자의 모습으로 보인다. 

세계는 트럼프를 가리켜 미치광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예사롭지 않는 정치인이다. “나라 빚은 달러를 찍어 갚으면 된다”는 등, 입에서 나오는 말 그대로 기사가 되다 보니 대한민국 방위비를 100% 부담과 관세 25%를 올린다는 보도에 세계는 엄청난 반향으로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뉴스 시간은 계엄 정국과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사로 도배되면서 우리 민초에게 겁을 주고 있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거짓말이 쏟아지고 있어 참으로 부끄럽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한국인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 

국정조사나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이 불리하거나 곤란한 질문을 받을 때면 쓰는 “회피술”이다. “카인”처럼 사실을 감추려는 거짓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증인과 증언, 정황, 기록이 사실임에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기가 차고 어안이 없다. 국민들이 생중계로 지켜본 사실조차 부정하는 뻔뻔한 거짓말, 참담한 거짓말도 난무한다. 거짓말은 할수록 는다고 한다. 처음하면 편도체의 영향을 받아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을 느끼지만 거듭될수록 제어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곧 들통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이유 같다.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흔들고, 폭력을 부채질하는 거짓말이 끝없이 쌓여가고 있다. 참담함이 온전히 국민의 몫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국민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도 억울한 주검을 당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곧 헌법이 말하는 정의이다, 국가의 부름에 의해 군인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대가 계엄에 의해 죄값을 치르게 되면 앞날은 어떻게 될지 참담할 뿐이다.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에 내몰린 지구촌에 우리도 함께 살고 있다, 철저하게 계산하는 전략가 트럼프는 대한민국 현실을 매일 지켜보고 칼날을 세우고 있다, 우리는 어떤 수단으로 대치하려는지 전문가들만 믿으며 잠을 이루는 국민 심중은 까만 숯덩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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