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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에 꽃이 지더니 푸르른 실록이 돋아나고 있다. 고사리와 드릅 등 온갖 나물이 우리의 입맛을 돋군다. 그야말로 살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 지면서 가난한 사람들도 기지개를 펼 수 있다. 겨울 난방비 걱정에 얼어 죽은 어르신들이 있다. 그래서 정부는 저소득층에 생계 지원을 하고자 기초생활 수급 자격을 완화했다.
그런데, 자식들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외지에서 사는 자식들은 자기 새끼들을 기르며 살기도 버겁다는 것이다. 정부는 담뱃값을 90% 인상하여 복지예산을 증액했다. 서민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신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런 ‘애국자’들이 이젠 숨어서 피워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성모씨 ‘게이트(권력형 비리)’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성씨가 돈을 줬다(유언장)는 8명은 모두 “나는 절대 안 받았다. 모함이다, 며칠 전 사퇴한 이한구 총리는 ‘목숨을 내 놓겠다’까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부인했다. 또한 김대수 전 시장도 선거법 공판 증언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이들 모두 ‘내 탓이오!’라고 말하지 않으니...
우리 인생사는 왜 ‘자업자득自業自得과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 했던가. 이 뜻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옛 말에 “가마가 솟 보고 더럽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밑 바박은 더욱 더러우면서 솟의 흉을 본다.” 주위를 보면 자신은 떳떳하다고 남을 핀잔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일이나 의혹에 대한 강한 부정은 곧 ‘긍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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