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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회를 만든 기사를 읽고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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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3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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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으로부터 핸드폰을 통해 감동적인 영상 하나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어린 소년이 약을 훔치다 주인에게 붙잡혀 야단을 맞고 있었다. 그 때 옆 가게 주인이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하고 돈을 대신 지불해 주고 자기 가게에서 음식까지 싸서 주게 된다. 착한 가게 주인은 배고파하는 사람에게는 돈도 받지 않고 음식을 나누어 주는 선량한 사람이었다. 세월이 지나 그 착했던 가게 주인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치료비 청구서를 본 그의 딸은 너무 많은 액수에 어떻게 치료비를 마련할지 걱정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며칠 뒤 받아 본 청구서에는 치료비 전액이 지불된 것으로 되어 있었고, 30년 전에 이미 약과 음식으로 지불한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 치료비를 대신 지불한 사람은 다름 아닌 어린 시절 약을 훔치다 들킨 소년이었던 것이다.

출처를 찾아보니 이 이야기는 태국의 이동통신 회사의 3분짜리 광고 영상 내용을 옮긴 것 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각) 이 광고 영상을 소개하며 전 세게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와 약 350만 명이 시청했으며,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보도에 필자도 이 글을 옮겨 가고 있다.

‘행복은 인간이 살아가는 최대 목표이면서도 도달하기 가장 어려운 고지’라는 격언이 생각난다. 많은 사람이 부러워할 만큼 충분한 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진 것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고 했다.

필자는 가장 순수하고 가장 단순한 것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을 땐 하늘을 바라본다. 결국 행복의 문제는 사람마다 상대적인 것으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이지만 돈과 권력이 우리 사회를 지배한다는 것에는 가을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것처럼 보여 아쉬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헤아려주는 사람

가슴속에 따뜻한 인정과 고운 사랑이 담겨 있지 않는 사람이 권력을 가졌다면 그 권력은 무딘 칼과 같으며 이 사회를 더럽히는 쓰레기와 같지만 사회인의 매서운 눈초리에 겨우 어설픈 인정만 보여 주는 게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돈이 있으면 사회에 기부금으로 환원할 줄 알아야 하고, 권력이 있다면 본인의 욕심을 위해서가 아닌 사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에너지가 되도록 사용해야한다. 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며 욕심을 탐하는 것은 명예를 잃는 것과 같을 것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부끄럼 없는 모습으로 공직에 임하는 게 좋은 삶이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력이 아니라 불의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정의를 지키고 은혜에 보답하는 진정한 관료들이 많았으면 한다.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없겠지만 그들이 권력으로 부를 축적하고 자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옳은 일인가는 그들 스스로 생각해 볼 일이다. 약을 훔친 소년이 긴 시간이 흐른 후에 은혜에 보답하는 걸 보고 사람 됨됨이 교육과 인생철학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추락하는 관료들을 보면서 이들에게는 날개가 없길 바란다. 그 날개는 남들이 달아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바르게 설 때 다시 날 수 있는 날개는 자생하리라 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모든 사람에게 늘 배우는 사람이라고 필자는 알리고 싶다. 또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누구냐고 묻게 되면,,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라고 말해야 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누구냐고 물어 오면!?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답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관료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만족은 감사를 낳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산다면 우리의 삶이 이토록 메마르지는 않을 것이다. 너무 큰 일에만 감사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게 우리들이 갖는 사회다. 도움을 받는 사람도 공동체가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해주고 있다는 걸 생각하고 희망과 자활의 의지를 놓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벌써 한 장만 남은 달력! 올해를 서서히 마무리 하며 내가 던진 말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본인의 마음을 다잡기 바란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가을은 생각하기 좋은 계절이다. 각자에 위치에서 보람된 삶을 생각해 봤으면 하는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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