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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자주 발표되는 건조주의보는 기상청에서, 산불주의보는 산림청에서 발표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경보는 25%인 경우이며, 실효습도란 화재예방의 목적으로 5일 전부터의 상대습도에 경과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어서 산출한 목재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산불주의보는 기상요소인 습도, 풍향·속, 최고기온과 임상도, 지형경사도, 방위를 고려한 복잡한 계산식으로 산출된다.
봄철에는 이동성고기압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오면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이때 남쪽에는 고기압이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여 서풍이 강하게 불고, 지형적인 요인인 백두대간이 위치하여 이를 넘은 바람은 푄현상까지 더해서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게 되어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발생이 같은 장소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20년간(1991~2010년)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에 의하면, 산불은 대부분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묘지, 산림 농경지, 도로와 가까울수록, 관공서와 멀수록 산불발생이 많았고, 일사량이 많고 건조한 남향에서, 소나무가 많은 침엽수림에서 더 많이 발생 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가연성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해 산불 기간 동안 통제구역으로 설정하며, 한식 및 명절 전·후에 성묘객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산림청에 의하면 올해 산불의 43%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등이 산불로 확산된 경우라고 한다. 산림보호법은 허가 없이 산림지에 맞닿는 곳에 불을 피우다 붙잡히면 50만원 과태료, 실수로 산불로 번졌더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바람이 초속 5미터 이상이고, 습도가 30퍼센트 이하에서는 야외소각을 자제 해야겠다. 기상청홈페이지의 날씨/특보·예보/동네예보 순으로 클릭하면 동·읍·면 별로 세분화된 바람과 습도가 3시간 간격으로 예보되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여 소각산불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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