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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삼척시 측에 토지출입 허용 소송
주민소송단, 제반사항 검토후 법적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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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반투위 단체는 9일 오후 삼척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삼척핵발전소 건설예정구역을 즉각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가두 행진했다. |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삼척시장의 예정부지내 토지출입 취소금지 가처분 소송에 이어 본안소송을 제기된 가운데 지역 핵반투위 단체는 9일 오후 삼척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삼척핵발전소 건설예정구역을 즉각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가두 행진했다.
이들은 “삼척시민은 대한민국 정부의 핵 발전확대정책에 명백히 반대한다. 우리는 국가에너지 정책의 전환과 삼척 핵발전소 건설예정구역의 즉각적인 해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3월 11일은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한지 4년이 되는 날이며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는 이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핵발전소는 없다는 사실은 전 인류에게 큰 교훈으로 남겼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또 “유럽 선진국들은 탈핵을 선언하고 핵발전소 없이도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우리와 가까운 대만은 대만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96%까지 건설을 진행한 핵발전소까지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핵발전 확대정책에 골몰하고 있는 이유를 우리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우며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 “삼척시민들은 작년 6.4지방선거에서 핵반대 시장을 선출했으며 10월 9일 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핵발전소 반대 의사가 확인했으므로 정부가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 적어도 민주정부라면 주민투표 결과에 의해 예정구역을 고시 해제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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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반투위 단체는 9일 오후 삼척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삼척핵발전소 건설예정구역을 즉각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가두 행진했다. |
특히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마치 삼척시민들에게 큰 선물이라도 주듯이 삼척에 건설 예정인 2기를 영덕에 몰아주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시민들의 여론을 잠시 비켜가고자 하는 꼼수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2035년까지 11기의 신규핵발전소를 더 짓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인데 신규원전 9기는 어디에다 짓겠다는 것인가? 정부는 앞으로 8-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삼척을 또 거론하겠다는 속셈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시민들은 국가에너지 정책의 전환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초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은 작년 10월 주민투표후 김양호 시장이 전 김대수 전 시장이 예정부지내 자장물 조사 및 토지현황 측량 직원의 출입 허가를 취소한데 대해 ‘철회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 소송’을 제기로 인해 주민소송단과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중에 있다.
이에 ‘삼척원전 취소(중단) 삼척동해 주민소송단’은 이 본안소송에 대해 반소를 제기할지 새로운 소송(부지고시효력 무효 가처분에 이어 본안소송)을 제기할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