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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의 엇갈린 ‘명암’
김상룡  |  kys53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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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8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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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부터 1년 5개월만에 법정관리 종료… 동양파워 매각해 채권 변제
하청 근로자들, 본사와 국회이어 태백노동청 찾아 “직접 고용해달라” 촉구 농성

   
동양시멘트 협력업체인 동일(주) 해고 근로자 8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을 방문해 집단시위를 벌이며 동양의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지난 6일 향토기업인 동양시멘트(주)가 2013년 10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법원(서울지법 제4파산부)의 회생절차를 종료하고 지난 6일부터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2013년 10월 1일 춘천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10월 18일 회생절차를 시작해 작년 3월 18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은 이후 약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종료했다.

동양시멘트는 그동안 영업수익금, 자회사인 동양파워(발전소)의 매각대금 등을 통해 회생담보권의 24.9%에 해당하는 1,185억원과 회생채권 변제예정금의 26.7%에 해당하는 1,008억원을 속히 변제하는 등 회생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양시멘트는 법정관리 신청후 감소한 영업이익 정상화 및 안정화에 주력했으며 그룹 자회사인 동양파워와 동양파일의 신속한 매각 등 약 2년내 흑자 경영을 이루었다.

나아가 중앙지법은 동양시멘트의 회생계획 이행 여부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대주주인 (주)동양(회생심의 중) 측의 추천 이사 1인을 선임했다. 또 채권자 협의회가 상근 감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제출받았다.

한편 동양시멘트·(주)동양의 매각 여부와 시기, 방법은 (주)동양의 회생절차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동양시멘트 지분 55%를 보유한 (주)동양은 조만간 법원 허가를 받아 매각자문사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6,000억원의 부채를 포함해 (주)동양, 동양시멘트를 묶은 전체 매각 가격은 1조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동양시멘트 협력업체인 동일(주) 해고 근로자 8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을 방문해 집단시위를 벌이며 동양의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동양시멘트 협력업체인 동일(주) 해고 근로자 8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을 방문해 집단시위를 벌이며 동양의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동양시멘트 앞과 한국노총 지역본부 노조사무실과 4일 동양시멘트 서울 본사와 국회를 찾아 “동양시멘트는 사실상의 고용주인 만큼 전 동일(주)의 해고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된다”며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간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동양시멘트는 고용노동부의 직접 고용 통보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체인 동일(주)과 도급계약을 해지하고 폐업까지 했다. 원청 직접 고용 의무부과나 처벌근거가 없는 법적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대책을 세워 달라”며 호소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이에 대해 동양시멘트 측은 “협력업체와 도급계약기간이 끝나 정상적으로 도급계약을 해지한 것이며, 법정관리 중인 상황에서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양시멘트 매각과 동일(주) 근로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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