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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안될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인천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네살배기 여자아이를 폭행한 폐쇄회로(CC) TV 영상이 뉴스를 타면서 서민들은 보육교사의 야만적 행위에 치를 떨었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학원 등지에 맡겨져 있는 어린아이들의 폭행사건은 예전부터 끊이지 않고 발생했으나 이번처럼 사건 전모가 생생하게 공개되지 않은 까닭에 보육교사들의 원생 폭행사건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했었다.
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CCTV 전 영상을 보면 보육교사는 식판을 든 아이가 김치를 먹지 않고 뱉어내자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강하게 쳐 아이가 한쪽 구석으로 넘어지는 모습과 또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진 아이는 교사가 자리를 뜨자 자신이 뱉어낸 음식물을 닦아내는 모습, 아이가 교사에게 두 손 모아 빌고, 원생 10여명이 겁먹은 듯 무릎을 꿇고 앉아 미동도 하지 않는 장면을 선명하게 나온다.
인터넷에 생생하게 공개된 이 CCTV 동영상을 본 부모나 조부모들은 가슴이 답답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끼니도 거를 정도로 감정이 격해 있었다. 더구나 각 언론들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을 보도하면서 국회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비교 보도하자 서민들은 힘없고 돈 없는 서러움에 치를 떨었다고 했다. 국가예산 72억원 들어간 초호화판 국회어린이집 운영실태 보도를 본 민초들은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린 보육교사보다 정부 당국자들의 처신에 더 강한 분노감을 느꼈다고 한다.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정부 관리들은 사회에 큰 파장을 불어온 사건만 일어나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일환으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노라는 앵무새 답변만 내놓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분노한다. 보라! 이번 사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은 정부와 국회의 모습을,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고 있는 부처 최고 책임자라는 분이 이번 사건은 무상보육정책으로 인해 너나없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 발생했다는 엉뚱한 말을 했지 않는가.
물론 잘못 알려진 것이라 나중에 해명은 했지만. 또 정책을 입안하는 국회의원이란 분들도 이 기회에 무상보육 정책의 재고가 필요하다는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말을 하는 등 전혀 현실을 도외시한 발언이 고위층 입에서 나오는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다고 할까.
서민들은 이렇게 묻고 싶다고 했다. 만약 그 영상에 나온 아이가 국회의원이나 정부 고위관리들의 손자, 손녀나 혹은 자식이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했을까 라고. 먹고 살기 위해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학원에 때어놓고 돌아서는 서민들의 가슴 아픈 일을 한번이라도 상상해 보았는가를 묻고 싶다고 했다.
또 폭행 당사자인 보육교사에게도 묻고 싶다고 했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라고 알려졌는데 언젠간 그녀도 아이를 출산할 것인데 당신의 아이가 다른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면 과연 그녀는 무어라고 했을까. 그들 입에서 나오는 답변이 무척 궁금하다고 했다.
전국에 산재된 민간 어린이집이 약 3만 8000여곳에 이른다. 3만 8000여 개나 되는 어린이집 정상 운영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특단의 법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법안이 몇 년째 국회에서 보류되고 있다는데 이는 정부와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 어린이집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내 자식 돌보듯이 모성애와 교육애를 발휘하여 즐겁고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하여 ‘행복한 어린이집 운영’이 되도록 역할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 어린아이들을 더 이상 돈벌이 수단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