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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이나 성격 등도 역시 다르다. 사람의 몸은 기후에 대한 순화성을 가지고 있다. 순화성이란 생물이 그 기후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먼 옛날의 큰 기후변동에도 살아남았으며, 또한 현재도 열대 지방에서부터 극지방에까지 겨주하며 살 수 있는 것이다.
더운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피부색이 검다. 검을수록 멜라닌이라는 색소가 많고, 그 색소가 많을수록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곱슬머리를 하고 있다. 곱슬머리는 햇볕이 직접머리 피부에 도달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머리를 빨리 식혀준다고 한다. 또 추운 지방의 사람들보다 땀샘수가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체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 준다.
추운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체온이야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같지만, 기초대사는 더운 지방의 사람들보다 15~30%나 활발하다고 한다. 손과 발에 흐르는 혈액의 영도 50~70% 가량이 많아서 추위를 이겨내기 쉽게 되어 있고, 피부가 차가워진 후에 회복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또한 털이 많은 것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코가 길고 큰 이유는 폐에 도달하기 전에 공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다.
온대 지방의 사람들은 피부색이나 키, 모든 것이 더운 지방과 추운 지방에서 사는 사름들의 중간 형태를 따고 있다. 특히 사계절의 기후가 뚜렷하므로 몸이 그에 맞춰 긴장과 이완에 따라 적응한다.
기후는 사람들의 성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방의 사람들은 성격도 명랑하고 또 밖에서의 활동이 많아 활동적인 성격이 된다. 반면에, 햇빛을 비교적 적게 받는 지방의 사름들은 다소 무거운 면은 있지만 사색을 즐겨하며, 근면하고 끈기가 있다.
우리나라가 위치한 중위도는 인구조밀 구역으로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 이번 겨울도 몸에 알맞은 긴장과 이완을 하며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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