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자체 노력이 잇따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2년 연속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인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독거노인응급안전서비스 및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며 최우수운영기관 및 3년 연속 강원도 거점기관 선정.수행 등으로 18개시군 지자체 수행기관 교육, 지자체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축적된 전문성으로 관내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사업비 5,000만원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사회관계의 위축 및 단절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짝친구(Confident)를 만들어, 홀몸어르신의 자살예방 및 우울증 경감과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3개 집단 80여명의 대상자들과 함께 집단 별 특성에 맞추어진 개인상담, 심리치료 및 투약, 건강증진, 여가, 사회공헌 활동 등의 기회 부여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회 관계 증진 및 복원을 지원한다. 기존 자원봉사 프로그램(함께하는 행복가족) 및 지역 사회자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홀몸어르신 자조집단 및 상호 돌봄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동해시가 학생들의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2012년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4개소 모두 강원도교육청이 지정한 ‘일터체험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학교가 신뢰하는 진로체험 교육을 본격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동해시 농촌교육농장은 지난 3년간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700명 이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2013년도에 동해시청에서 동해시와 동해교육지원청, 동해시 농촌교육농장 대표 4명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창의적인 진로체험교육을 적극 운영해왔다.

특히 농촌교육농장의 체험주제가 토마토와 오이, 벌꿀, 사과, 천연염색으로 농촌의 이해는 물론 식물의 이해, 꿀벌의 한 살이와 상부상조, 가을사과, 염색도 과학이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시는 지난해 4개 농촌교육농장의 안전한 체험교실 시설비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체험교육 프로그램개발 비용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농촌교육농장 운영 활성화와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교통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일터체험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농촌교육농장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학생들은 행복한 진로체험공간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